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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출신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의원직을 내려놓고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발탁되며 당·청 소통을 담당하는 정무라인에 합류했다. 정을호 신임 정무비서관은 3월4일 입장문을 통해 “여야와 청와대, 국민과 대통령의 가교 역할을 통해 국정운영을 충실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을호 의원의 발탁은 민주당에서 20여년 동안 당직자로 활동하며 당 내부 사정과 국회 운영 구조에 밝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앞으로 청와대와 국회 간 소통을 맡아 당·청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로써 청와대 ‘2기 정무라인’도 진용을 갖추게 됐다. 앞서 2월18일 홍익표 정무수석비서관이 임명됐으며, 1기 정무라인을 이끌었던 우상호 전 수석과 김병욱 전 비서관은 6월3일 지방선거에서 각각 강원도지사와 성남시장 선거에 도전하고 있다.
정을호 비서관은 입장문에서 “대한민국이 대도약의 기로에 서 있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을 보좌하는 자리에 임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에서 당직자들과 함께한 20여 년의 시간 속에서 동지들의 응원과 신뢰가 제22대 국회의원 정을호를 만들었다”며 “그 신뢰의 무게를 알기에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기까지 깊은 고민의 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와 끊임없이 소통해 국정 과제가 제때 이행되도록 하고, 당직자 선후배 동지들의 뜻이 국정에 잘 반영되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우리 사회 외진 곳까지 보고 들으며 대통령의 또 다른 눈과 귀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 “국회의원으로서 가졌던 정치적 소명은 ‘을의 대변자’였다”며 “이제 국정의 최일선에서 그 소명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을호 비서관은 1971년 고창군 성내면 출생으로 고창성내중, 정읍호남고,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참여연대 운영위원으로 시민사회 활동을 시작한 뒤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창당에 참여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민주당 중앙당에서 18년 동안 활동하며 총무조정국장과 전략기획국장 등 당 운영과 선거 전략을 담당하는 주요 보직을 맡아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의 수행을 전담하는 등 당 지도부와 두터운 신뢰를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22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비례위성정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초선임에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와 전략기획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아 당내 전략 업무를 담당했다. 2024년 12월에는 윤석열 내란사태 특별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을 맡아 시민지원센터를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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