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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경선에 나선 (왼쪽부터) 김대중·이상길·안수용·최도식 예비후보가 3월24일 정읍시청 기자실에서 이학수 현 시장에 맞서 ‘4인 연대’를 선언하는 공동회견을 진행했다. | | ⓒ 주간해피데이 | |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경선이 독주 체제를 굳히려는 이학수 현 시장과 이에 맞서 단일대오를 형성한 김대중·안수용·이상길·최도식 예비후보 간의 ‘1대4’ 대결 구도로 급변하며 경선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김대중·안수용·이상길·최도식 예비후보 4명은 3월24일 오전 정읍시청 기자실에서 공동회견을 열고 ‘적격의 원칙’을 내세우며 이학수 현 시장을 비판하는 연합전선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민선8기는 재판으로 시정공백을 초래했고 체감경기 등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이 컸다”며, “숫자로 포장된 성과가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네 후보는 특히 “이학수 시장이 공천심사에서 25퍼센트 감점 조치를 받고도 이를 수용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며, “당의 기준과 원칙을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당의 기준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라며 “모든 후보는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을 존중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경선 감점 부여와 이의제기가 선거 국면의 혼란 요인이 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공당의 기준이 협상 대상으로 비쳐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학수 시장은 출마 선언에서 “감점은 8년 전 탈당 경력 때문”이라며 “당시 송영길 대표 권유로 복당했지만 당내 처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송 전 대표 확인서를 받아 당에 제출했다”며 영입·권유에 따른 복당을 이유로 감전 감면 또는 완화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동 기자회견을 사실상 ‘반 이학수’ 연대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시장이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나머지 후보들이 지지율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 연대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네 후보는 “수일 전부터 만나 민선8기는 안 된다는 대전제 아래 의견을 모았다”며 “정체된 정읍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함께 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정읍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택”이라며 “변화와 개혁으로 새로운 정읍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윤준병 국회의원과의 사전 교감 여부에 대해서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윤 의원은 앞선 자리에서 후보들에게 내부 비방 자제와 경쟁력 강화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초 정읍시장 선거는 예비경선이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3월26일 “정읍시장 경선이 예비경선 없이 본경선 지역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읍시장 경선후보자로 확정·의결된 김대중·안수용·이상길·이학수·최도식 5명은 ‘5인 본경선’(권리당원 50%+여론조사 50%)을 진행한 뒤,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2인 결선’(권리당원 50%+여론조사 50%)을 통해 최종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후보가 결정된다.
4인 연합 후보들은 “경쟁자이기 이전에 정읍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갈 동지”라며 “경선은 경쟁이지만 본선은 반드시 단결해야 한다”고 밝혀, 경선 이후 단일대오 형성 의지도 분명히 했다.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치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안이 열려 있다”고 답했다. 경선이 끝나면 조국혁신당 김민영 예비후보와 무소속 김재선 예비후보와의 본선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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