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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신재효판소리박물관이 25년 된 노후 전시시설을 교체하고 홀로그램 체험을 확충한 리모델링을 마치며 판소리 전시·체험 방식을 동시에 바꿨다. 3월25일 고창군은 ‘고창신재효판소리박물관’(고창읍 동리로 100)에서 리모델링 개관식을 열고 노후시설 교체와 전시체험 콘텐츠 확충을 공개했다. 건립 이후 25년이 지나 기능이 떨어진 설비를 교체하면서 홀로그램 등 최신 아이티(IT·정보기술) 기반 체험물을 늘려 관람 방식을 체험형으로 전환했다. 지하에 있던 수장고를 2층으로 옮기며 관람 동선을 정리했고, 편의시설을 함께 정비해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박물관 내부는 로비 ‘판소리의 세계속으로’를 시작으로, 프롤로그 ‘우리의 전통예술’, 실감체험존 ‘역사 속 판소리 연행’, 주제 전시존 ‘신재효 선생과 진채선’, 청음 체험존, 김소희 명창 전시, 디지털 체험존, 에필로그, 기획전시실, 야외중정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로 재편됐다. 신재효 선생 활동과 여성명창 진채선 서사를 중심으로 전시를 배치하고 역사·인물·체험 콘텐츠를 한 흐름으로 연결해 관람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고창군은 박물관 인근 전용공연장과 연수·체험시설을 갖춘 상태에서 이번 리모델링으로 전시 기능을 보강하며 판소리 성지로서 시설과 내용을 모두 채웠다. 개관식에서는 김일구 명창이 판소리를 선보였고 퓨전 국악밴드 억스(AUX)가 무대를 이어갔으며, 고창군은 이후 1개월 동안 수장고 유물 정리와 전시 콘텐츠 시운전을 진행한 뒤 4월25일부터 일반 관람을 시작한다. 심덕섭 군수는 “판소리를 쉽고 넓게 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넓히겠다”며 “고창에서 판이 커지는 판소리를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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