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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과 정읍시가 종량제봉투 수급 불안 확산 속에서 공급 안정성을 재확인하고 사재기 자제를 공식 요청했다.
■고창군 “연말까지 공급 안정”…6개월 추가 물량 확보·가격 인상설 차단
고창군은 3월27일 연간 사용량 기준으로 종량제봉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연말까지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히며 군민들에게 불필요한 대량구매 자제를 당부했다. 특히 6월 신규 디자인 종량제봉투 제작을 대비해 원료를 확보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약 6개월분 이상의 추가 물량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에서 가격 인상 우려에 따른 소비자 불안 심리로 과도한 구매가 발생하면서 일시적인 재고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창군은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설에 대해서도 조례 개정 없이 단기적인 국제 정세 변화만을 이유로 즉각 인상은 없다고 선을 그으며 가격 안정 기조를 분명히 했다. 고창군 환경위생과(과장 이관수)는 “종량제봉투는 사전 물량 확보와 재고 관리를 통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는 만큼 군민들께서는 불필요한 대량 구매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종량제봉투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군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읍시 “수급 이상 없다”…재고 점검·균등 공급 관리로 사재기 대응 강화
정읍시는 같은 날 중동 사태 등으로 확산된 수급 불안 우려와 관련해 관내 공급에는 큰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밝히고, 긴급 상황에 대비한 공급업체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판매소에서 발생하는 재고 편차는 전체적인 수급 불안이 아닌 국지적 현상이라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정읍시는 읍·면·동별 재고 점검과 규격별 균등 공급 관리, 판매가격 준수 여부 확인 등 관리 대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판매소 재고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시 보유 물량 공급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또한 종량제봉투 가격이 조례로 규정돼 원자재 가격 변동과 직접 연동되지 않는 구조임을 강조하며 근거 없는 사재기와 불법 가격 인상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시 자원순환과(과장 박은주)는 “종량제 봉투 수급에 일시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청소 행정에 차질이 없도록 대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종량제 봉투는 시민의 일상을 위한 공공재인 만큼, 사재기 없이 필요한 물량만 구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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