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주간해피데이 | |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본경선이 오는 4월10~11일 예정된 가운데, 김대중·안수용·이상길·최도식 예비후보가 연대해 이학수 현 시장에 맞서는 구도가 펼쳐지고 있다.
4명의 예비후보는 4월3일 시청 기자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은 단순한 후보 선택이 아니라 정읍의 방향과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예비후보 전원이 참여하는 공개 합동토론회를 즉각 개최하자”고 이학수 현 시장에게 제안했다. 특히 이들은 이학수 현 시장이 구입한 토지에 대한 농지법 의혹, 부인 명의 사업체에 대한 이해충돌 의혹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4명의 예비후보는 지난 3월24일에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학수 시장과 대립했으며, 4월6일 아침 정읍제일고 사거리에서 공동으로 ‘농지법 의혹’에 대한 피켓팅을 전개했다. 최근 언론사 여론조사 지지도·적합도에서 선두에 있는 이학수 현 시장을 상대로 당내 다른 후보들이 연합 전선을 형성해 대응하는 모양새다.
안수용 예비후보는 “이학수 정읍시장의 재임 기간 실정과 각종 의혹·논란이 끊이지 않는다”며 “이런 갈등 속에 정상적인 정책 경쟁이 실종될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이상길 예비후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현 시장의 농지법 위반 의혹, 이해충돌 방지 의무 위반 논란 등에 대해 소명과 검증의 시간을 갖는 것이 시민에 대한 예의”라고 했다.
김대중 예비후보는 “현 시장 임기 3년간 ‘선거법 위반’ 재판 대응에 역량이 소모되면서 시정의 집중력과 추진력이 약화돼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며 “이에 대한 상황 점검과 시민 설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도식 예비후보는 “더 이상 갈등과 정체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네 후보는 경쟁을 넘어 정읍의 발전이라는 목표 아래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기자회견 직후 이학수 시장은 기자실을 방문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어차피 앞으로 (본선에서) 수차례의 티브이(TV)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면서 “이들의 제안은 본인 한 명을 대상으로 한 프레임에 맞춰 본인을 비방하자는 목적으로밖에 해석이 안 된다”며 토론회에 대한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농지법 의혹에 대해서는 “모든 서류를 전북도당 공심위에 제출했고, 농지법 위반 사항이 아니라고 판단을 받았으며, 단지 논을 매입한 것에 대한 지적은 있었기에 최근 매물로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지법 위반을 예비후보들이 제기하는데 고발하면 될 것”이라며 “선거법 재판 과정에서 잘못됐을 경우 시골에 가서 살겠다는 마음으로 논을 매입했으며, 농사 또한 일부는 농협에 의뢰했고 본인이 직접 관리도 했다”고 해명했다.
이해충돌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 명의의 사업체 실적에 대해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이는 케이티(KT) 협력업체로서 케이티(KT) 사업을 하청받던 일일 뿐”이라며 “실적이 늘었다고도 하지만 케이티(KT)에서 2개 업체의 합병을 요구해 그에 따른 결과일 뿐, 전체적으로 사업 실적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혹 제기를 위한 공개 토론회는 (저에 대한 공격 외에) 의미가 없다”면서 “후보들이 문제를 정확하게 밝히고 공격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