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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인터뷰] 고창군의원(가) 이선덕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군민의 삶을 바꾸는 ‘생활 밀착형 정치’를 증명하겠다”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9일(목)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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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해피데이

치열한 경선이 예상되는 고창군의원 가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지난 46일까지 서면·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권자들께 자신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저는 고창에서 태어나 초··고를 졸업하고 가정을 이루며 살아온 고창의 딸이자, 현재 비례대표 고창군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이선덕입니다. 오랜 기간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소상공인의 현실을 현장에서 직접 겪었고,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속에서 생업을 지키는 어려움을 몸으로 배워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는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시작돼야 한다는 신념을 갖게 됐습니다. 의정활동에서는 주민 불편을 해결하는 생활 밀착형 문제에 집중하며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힘써왔습니다. 또한 음악과 미술을 사랑하며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호흡해 왔습니다.

 

출마한 이유는 무엇인가?

저는 지난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의 삶 속 문제를 직접 확인하고 해결 과정을 경험하면서, 더 큰 책임과 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비례대표로 활동하며 현장을 돌며 들은 시장 상인의 어려움, 농어업인의 고민,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부담,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이 저를 다시 도전하게 만든 이유입니다. 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교통, 의료, 안전 등 생활 속 변화로 체감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단 없이 이어갈 사업과 해결해야 할 지역 과제를 책임 있게 추진하기 위해, 군민의 직접 선택을 받는 지역 대표로 일하고자 합니다.

 

1호 공약과 1호 조례를 구상하고 있다면 설명을 부탁드린다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배달비 지원 정책을 공약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공공형 배달앱 도입을 통해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일정 금액의 배달비를 보전해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1호 조례로 1인 사업장도 농가처럼 출산 시 일정 기간 인건비를 보조해 영업 공백을 최소화하고, 생계와 사업이 동시에 유지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고창읍 상권 활성화 대책은?

요즘 11차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고창의 경우 광주권 이용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지역 상권은 앞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행정과 의회는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지역 내 자금이 순환하는 고창사랑상품권 활성화는 필수적입니다. 또한 생활인구 확대와 체류형 관광을 적극 유치해 유동인구 감소를 극복하고, 외부 소비를 지역 소비로 전환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역에서 쓰고, 지역에서 다시 돌게 하는 경제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창읍 제일아파트 인근 양돈장 악취 해결방안은?

현실적으로 이전 외에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습니다. 농협사업소가 많은 예산을 투입해 저감시설을 도입했지만 제일아파트와 신림면 주민들이 체감하는 개선 효과는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일차적으로는 인근 주민, 농협사업소, 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악취 저감 실태를 점검하며 개선 방안을 구체화해야 합니다. 다행히 농협이 운영하는 농장인 만큼 협의와 조정이 가능한 구조라는 점에서, 이전 가능성과 부지 활용 방안까지 포함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실질적인 해결로 이어가야 합니다.

 

신림면은 신장성~신정읍 송전선로 신설 계획에 대한 주민 반대가 거세다. 군의원이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듯 에너지 정책이 송전 중심에서 입지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발전과 소비가 가까운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갈등을 줄이는 방향이라고 봅니다. 이에 원전 대응 사례처럼 군의회에서 특위를 구성해 반대대책위·행정·한전에서 정보·의견을 수렴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더 넓게 반대대책위와 의회를 중심으로 협의체 구성하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고수면은 삼성전자 유치 등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민 체감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러한 성과가 실제 소득·생활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입니다. 지역민 우선 채용을 제도화해 고수면민을 우선 채용하고 고창군 전반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주민·기업·의회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주민 지원, 채용 현황, 고창 농산물 사용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군민과 당원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금 고창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청년 유출이라는 현실 속에서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저는 농업과 관광, 문화와 복지가 균형을 이루고 청년이 돌아와 머물며 어르신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군민 곁에서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이웃 같은 의원, 약속을 끝까지 지키는 일꾼으로 책임 있게 일하겠습니다. 소상공인의 삶을 알고 지역의 현실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군민의 삶을 더 안정되고 따뜻하게 만들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신뢰를 주신다면 초심을 지키며 성실하게 뛰겠습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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