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주간해피데이 | |
|
|
고창군 대산면 ‘서점마을’이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3년간 총 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군 신활력정책관(정책관 황민안)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전국 10개소를 대상으로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를 진행해 고창군 대산면 서점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고창군은 이번 선정으로 향후 3년간 매년 2억원씩 총 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군은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위한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단체 ‘B(비)비책기지’(대표 이지연)를 중심으로 작은불연구소, 키후위키, 두루거리창작소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한다. 참여 단체들은 지역 자원과 청년의 아이디어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실행한다. 컨소시엄은 역할을 분담해 체류·창업·커뮤니티 분야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고창서점마을은 국내 최초로 서점들이 모여 조성된 ‘서점마을’로, 서로 다른 주제와 콘셉트를 지닌 독립서점 6곳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서점지기들의 전문성과 개성이 반영된 공간으로 구성돼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한다. 마을 전체는 조용히 걷고 머물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책과 자연이 어우러진 환경 속에서 사색과 휴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림책 전문서점 ‘고릴라’, 그래픽노블과 피트위스키바가 결합된 ‘넘버나인’, 실제 목수가 운영하는 ‘목수의 서점’, 나무의사와 어쩌다 농부가 함께 꾸린 생태서점 ‘맹그로브’, 윤동주와 독립출판물을 다루는 ‘초롱이와 쑥’, 인문철학서점과 로스터리 카페를 결합한 ‘세발자전거’가 있다.
서점마을은 외지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정 기간 체류형 경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체류 이후 정착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포함하며, 참여 청년은 지역에서 생활하며 관계를 형성하고 정착 가능성을 검증한다. 고창군은 지역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일거리 실험과 창업 프로그램을 병행해 청년의 경제활동 기반을 마련한다. 군은 프로그램 결과를 실제 창업과 일자리로 연결하는 구조를 설계했으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 적용한다.
고창군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 활동거점을 조성하고 청년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지역주민과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과 지역이 상생하는 구조를 현장에 적용한다. 고창군은 이번 사업을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앵커사업으로 설정했다. 청년정책의 실행 거점이자 참여 플랫폼으로 연계해 운영하고, 향후 청년복합공간 조성과도 연결해 정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황민안 신활력경제정책관은 “이번 청년마을 선정은 청년이 머물고 싶은 지역, 정착할 수 있는 고창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라며 “청년이 주도하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청년정책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