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주간해피데이 | |
|
|
정읍시 신태인읍 화호리 용서마을이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6 전북형 마을문학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마을이 간직한 근현대 역사와 주민들의 생생한 기억을 문학작품 및 문화콘텐츠로 재탄생시킨다. 4월15일 시 문화예술과(과장 박선정)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인구감소지역 마을의 유무형 문화자원을 구술·채록하여 문학적 가치를 부여하고 마을공동체의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문화재생사업이다. 용서마을은 정읍근대역사관과 구마모토 농장가옥 등 근현대 생활 유산이 잘 보존된 역사적 공간이라는 점과 ‘숙구지’ 지명 유래 등 풍부한 구술 자원을 보유해 기록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용서마을 주민들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전문 운영 단체의 밀착 지원을 받아 자신들의 삶을 구술하고 이를 문학집으로 발간하는 창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프로젝트는 마을보조금 직접 지원 방식이 아닌 전문단체를 통한 프로그램 운영과 제작물 창작 지원 형태로 진행되어 결과물의 예술적 완성도와 기록의 영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읍시는 용서마을의 탄탄한 주민 유대감을 기반으로 구술 기록 작업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마을문화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확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선정 문화예술과장은 “마을이 간직한 소중한 기억을 기록으로 영구히 남기고 이를 정읍만의 차별화된 문화 자원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추진 의지를 밝혔다. 용서마을은 앞으로 근현대 유산과 주민들의 삶의 궤적을 연결하는 창의적인 인문학 활동을 통해 정읍을 대표하는 문화기록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내 다른 마을들의 문화 자원 발굴 사업도 순차적으로 검토해 소멸해가는 농촌마을에 인문학적 활력을 불어넣고 정읍만의 역사적 서사를 견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