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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에 따른 항공편 축소와 비자 지연이 겹친 상황에서 고창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률 60퍼센트를 기록하며 전북 시·군 상위권을 유지했다. 고창군은 4월16일 라오스 근로자 36명이 입국한 데 이어 22일까지 419명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연초 유치 계획 3천명 가운데 현재까지 1800명 입국을 완료했으며, 모내기와 감자 수확철을 앞두고 인력 수급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4월 말까지 2550명, 전체의 85퍼센트 수준 입국을 목표로 설정하고 송출 일정을 촘촘히 조정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중동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제 항공편이 줄어든 점이 올해 입국 지연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각국이 국제범죄 대응을 이유로 자국민 장기체류 심사를 강화한 데다, 국내에서는 교육부 학령인구 감소 대응사업으로 동남아 유학생 유치가 늘어나 비자 심사까지 지연되는 상황이 겹쳤다. 항공과 비자라는 두 축이 동시에 흔들리며 입국 일정 전반이 늦춰졌다.
고창군은 송출국과의 협의를 통해 입국 일정을 재조정하고 항공편 확보에 집중하며 입국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항공권 확보가 어려운 경우 중국 등 제3국을 경유해 입국하는 방식을 병행하며 실제 입국 사례를 확대했다. 군은 가능한 모든 이동 경로를 열어두고 농번기 이전 인력 투입 시점을 앞당기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고창군 농업정책과(과장 김용진)는 “사증발급인정서 지연과 항공권 수급 불안 등 외부 요인으로 일부 입국이 늦어지고 있다”며 “도내 상위권 입국률을 유지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속한 입국이 이뤄지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각 읍·면을 통해 농가에 입국 상황을 수시로 안내하고 현장 민원 대응을 병행할 계획이다. 군은 농가별 필요 인력을 점검하며 배치 계획을 조정하고, 입국 지연에 따른 작업 공백을 최소화하는 현장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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