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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5월11일 오전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열고 자유와 평등, 자주 정신으로 이어진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은 ‘동학농민혁명, 오늘의 빛이 되다’를 표제로 열렸으며,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과 전국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모든 사람의 자유와 평등을 함께 외쳤던 역사적 가치 현대적으로 재조명
1894년도에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은 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부당한 현실과 외세의 침략에 자주적으로 대항한 역사적 사건이다. 동학농민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첫 발걸음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 발자취는 역사의 순간마다 이어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동학농민혁명이 부당한 현실과 외세 침략에 맞서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그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했다.
최휘영 장관은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기억하고 되살리는 것은 우리의 정체성을 세우는 일”이라며 “국민과 함께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그 정신을 널리 알리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 이재명 대통령의 기념사 낭독…동학농민혁명 정신은 ‘모범적 민주주의 국가’를 이끈 원동력
행사에서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서면 기념사를 대독했다. 기념사에는 국민주권정부의 핵심 가치가 동학농민혁명의 대동사상과 맞닿아 있으며,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 3·1 독립운동과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을 거쳐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으로 이어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이러한 정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세계가 주목하는 ‘모범적 민주주의 국가’로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과 정탄진 유족회장은 올해 새롭게 유족으로 등록된 가족들에게 유족등록통지서를 전달했다. 이어진 기념공연에서는 극단 한홀과 브릴란떼 어린이합창단이 동학농민혁명군으로 활동했던 한달문이 어머니에게 남긴 편지를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이야기극 형식으로 선보였다. 가수 안예은은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아름다운 나라’를 부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연은 동학농민혁명이 남긴 자유와 평등, 공동체 정신을 현재 세대와 연결하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고창군,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참석…“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시작, 고창동학농민혁명”
고창군은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시작, 고창동학농민혁명’을 알렸다. 정부 기념식에는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부군수)를 비롯해 정기백 (사)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과 회원, 김용선 고창동학농민혁명 유족회장과 유족회원 등 30여명이 함께 했다. 특히 이날 동학농민혁명을 이끌었던 전봉준 장군의 비서로 알려진 정백현(공음 출신)의 증손녀 이삼옥 씨가 유족등록통지서를 전달받았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 4월25일 무장기포기념제를 시작으로 5월2일 무장읍성축제까지 8일간 무장기포기념주간을 실시했으며, 특별판화전,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 동학 명사 특강, 동학 하우스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고창군은 ‘무장포고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시작 고창동학농민혁명 기념관 개관’, ‘군청 앞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 등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또한, 무장기포지(무장기포역사관, 수구막이숲, 역사공원 등)와 전봉준 장군 생가터를 정비하는 동학농민혁명 성지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은 “동학농민혁명은 132년 전의 사건이지만, 그 역사적 뿌리는 오늘날 우리 민주주의와 인권 의식의 근간이 됐다”며 “다양한 선양 사업을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더욱 튼튼히 다지면서 고창동학농민혁명을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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