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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해리 동호~금평간 국도77호선 위험도로 개선사업과 서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등 총사업비 2969억원 규모의 26개 현안사업을 2027년도 국가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중앙부처 설득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영식 군수 권한대행은 5월19일 세종시에서 ‘2027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대응 현지 전략회의(2차)’를 열고 부처별 예산 반영 가능성과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각 부처 반응을 분석하고 향후 예산심의 단계별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군은 중앙부처 예산안 편성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까지 부처 건의를 이어가고, 6월부터는 기획재정부 예산심의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 권한대행은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주요 사업별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며 부처 협의에도 나섰다. 국토교통부 이윤우 도로시설안전과장과의 면담에서는 총사업비 150억원 규모의 ‘해리 동호~금평간 국도77호선 위험도로 개선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해당 구간은 노을대교 건립 이후 고창 진입 관문 역할을 맡게 될 서해안권 광역교통망 핵심축이지만 도로 폭이 협소하고 선형 불량 구간이 이어져 사고 위험이 큰 상황이다. 군은 향후 고창종합테마파크와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조성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선제적 도로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강혜영 농업정책과장과의 면담에서는 총사업비 24억원 규모의 ‘서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을 건의했다. 고창군은 지난해 전국 최대 규모인 303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대산면 전국 최초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포함해 2개소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계절근로자 수요 증가로 주거시설 부족 문제가 이어지고 있어,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추가 기숙사 확충 필요성을 설명했다.
고창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신태상 수질수생태과장과 면담을 갖고 총사업비 117억원 규모의 복분자농공단지 폐수 연계처리시설 확충사업 반영도 요청했다. 김영식 권한대행은 “고창군 미래 성장 기반이 될 주요 현안사업들이 부처 단계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중앙부처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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