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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한 미니수박 산업 육성에 나서며 전국 시장 점유율 20퍼센트 달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창군은 6월10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고창 미니수박 평가회’를 열고 미니수박 산업 발전 전략과 품질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심덕섭 군수, 조민규 군의장과 군의원, 고창미니수박연합회, 농·축·수협 기관사회단체장, 농업인학습단체장,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창 미니수박의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각 작목반이 생산한 품종별 미니수박의 품질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국내 1인 가구 증가로 보관과 소비가 편리한 미니수박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박은 7킬로그램 이상 대과가 주를 이루지만 고창에서는 4킬로그램 이하 미니수박을 전국 최대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주요 품종은 애플수박 계열인 ‘꼬망스’와 ‘세자’, 중·소과종인 ‘블랙망고’와 ‘블랙보스’ 등이다. 고창군은 소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묘비 지원과 브랜드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토양관리와 양분관리 등 전문 재배기술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생산자 조직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2년 지역 내 5개 작목반이 통합해 고창미니수박연합회를 결성했으며,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89.4헥타르 규모에서 블랙망고수박·블랙보스수박·애플수박 등을 재배하고 있다. 연합회는 전국 미니수박 시장 점유율 20퍼센트 달성을 목표로 생산 기반 확대와 품질 고급화에 힘을 쏟고 있다. 고창군 역시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미니수박을 고창 수박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심덕섭 군수는 “미니수박은 고창수박의 명성을 이어갈 차세대 전략 작목”이라며, “소비 트렌드에 맞춘 품질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육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고창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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