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교육·청소년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신재효와 진채선 다시 불렀다…고창판소리의 뿌리를 묻다
고창문화원 ‘못다 한 신재효와 진채선 이야기’ 설창마당 개최…학계·문학계 전문가 4인 발제
19세기 판소리사와 고창 교방문화 재조명…판소리 자산의 문화·교육·관광 자원화 방안 모색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1일(목) 16:1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주간해피데이

판소리의 고장고창에서 동리 신재효와 최초의 여성 명창 진채선을 다시 불러내는 학술의 마당이 펼쳐졌다. 소리의 역사를 되짚고 기록의 빈틈을 채우려는 연구자들의 목소리는 고창판소리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비추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고창문화원은 지난 529일 고창문화원 본관 3층 다목적체험관에서 학술세미나 고창판소리, 그 불후의 전설을 논하다》―못다 한 신재효와 진채선 이야기(), 소리() 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창판소리의 정통성을 재조명하고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학술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조민규 군의장, 오미숙 고창군 관광복지국장, 문화원 임직원과 회원, 판소리 유관단체 관계자,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미숙 국장이 지자체장 축사를 대독했으며, 윤준병 국회의원과 한국문화원연합회 김대진 회장의 축전도 전달됐다.

1부 개회식에서는 고창판소리를 지역의 핵심 문화자산으로 계승·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담은 환영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열린 2부 학술세미나는 신재효와 진채선, 그리고 19세기 판소리 문화의 형성과 확산 과정을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첫 번째 발제는 대하소설 도리화가의 저자인 문순태 교수가 맡았다. 문 교수는 진채선의 어머니 계향에 대하여를 주제로 소설 집필 과정에서 수집한 자료와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고창 교방문화의 예술적 가치와 진채선을 둘러싼 역사적 배경을 설명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장편소설 금파로 제1회 고창신재효문학상을 수상한 김해숙 소설가가 ‘19세기 판소리사의 공백과 소설적 상상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작가는 진채선 명창의 가계와 후반 생애에 관한 새로운 사료 연구 성과를 소개하며 문학과 역사 연구가 만나는 지점을 제시했다.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선 동아대학교 사학과 이훈상 교수는 향리와 세습무가, 그리고 19세기 후반 이후 포퓰러 문화의 급격한 확산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고창판소리가 형성된 사회·문화적 배경을 살피며 고창이 지닌 판소리 전통의 역사성과 음악적 계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마지막 발제에 나선 이현곤 고창문화원장은 봉선불망비에 대한 고찰을 중심으로 연구 성과를 지역의 문화·교육·관광 자원으로 연결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단순한 학술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발전과 문화콘텐츠 확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발표였다.

이번 세미나는 신재효와 진채선이라는 두 인물을 중심으로 고창판소리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한편, 지역 문화유산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판소리가 무대 위 소리로만 남는 것이 아니라 학술 연구와 교육, 관광 자원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현곤 고창문화원장은 대한민국 판소리의 성지인 고창에서 동리 신재효 선생의 고유한 업적과 진채선 명창의 삶을 현대적 관점으로 고찰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오늘 도출된 연구 성과와 제언들을 소중한 기초 자산으로 삼아 고창판소리의 전국적인 브랜드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동학농민혁명 이후 고창 지역사회 격변과 근대적 재편 실증적
고창 덕산지구 아파트 888세대 공급…9월 분양 시작
김대중·안수용·이상길·최도식, ‘4인 연대’ 형성
정읍시장 민주당 경선 재편…공천 탈락 3명, 8명에서 5명으
민주당, 광역·기초의원 경선후보자 심사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의원 경선, 현역 지역구 시의원 모두 공천
고창 덕산지구 택지 31필지 공급…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고창군수 후보, 한빛핵발전소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은?
동학농민군의 분노, ‘전운소 혁파’로 되살아나다
정읍 유·초 교사들, 5세 이음교육 머리 맞댔다
최신뉴스
1[사회·복지]고창산단 비대위, 전북도청·고창군청 규탄 기자회견문(3월  [편집자 기자]
2[문화·스포츠]탐방 : 모양스크린골프연습장
최첨단 시스템, 넓고 쾌적한 환경 모양스크린골프연습장  [안상현 기자]
3[세무상식]부가가치세 매입세액 불공제 대상  [심성수 기자]
4[정치·행정]“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다”…민생회복지원금 신청 2주
정읍시, 2월27일까지 접수…기준일 이후 출생해 신고 마친 신생아도 포함  [김동훈 기자]
5[사회·복지]고창 삼양사 염전부지, 562억원에 매매 계약
고창태양광발전주식회사 매입, 태양광 추진 중?  [김동훈 기자]
6[독자기고][기자회견문] 50억짜리 용분수 사업, 원점에서 재검토하  [편집자 기자]
7[문화·스포츠]문화의전당 공연
딱따구리음악회  [유형규 기자]
8[정치·행정]우리지역 동량의 재산은 얼마일까(2) 고창군의원
고창군의원 중 차남준 의원이 22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임정호 의원이 9천만원으로 가장 적어  [김동훈 기자]
9[종합기사]자아정체성 형성하기  [박종은 기자]
10[뉴스]특성화 교육으로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자율 영선중학교
<특집> 전국단위모집 자율 고창영선중학교  [김동훈 기자]
11[고창살이]상호 보완적인 나라, 일본과 한국  [나카무라 기자]
12[사회·복지]바로잡습니다
석정파크빌은 숙박시설이 아닌 '주택'입니다  [김동훈 기자]
13[종합기사]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고창영선고등학교  [안상현 기자]
14[종합기사]우주항공교육의 메카 강호항공고등학교  [안상현 기자]
15[정치·행정]고창군청 인사발령(3월3일자)  [김동훈 기자]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