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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2.0’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6억원을 확보했다고 6월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탄소 저감형 건축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정읍시는 하나의 부지 안에 있는 여러 건축물을 묶어 지원하는 ‘군집형 사업’ 부문에 응모해 정읍시가족센터 1동과 2동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업비는 국비 14억5000만원과 도비 1억2000만원, 시비 5억3000만원 등 총 21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세부계획 수립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단열 성능 보강과 고성능 창호 설치, 노후 냉난방기 교체 등이다. 여기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시설도 함께 구축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인 정읍시가족센터는 지난 2023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현재 명칭으로 변경됐다. 가족 형태와 관계없이 다양한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가족복지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시설 이용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친환경 공공건축물 전환의 모범 사례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신철 여성가족과장은 “가족센터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이용자에게 더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 공간이 탄소 절감형 건축물의 대표 사례이자 친환경 보수 사업의 지역 확산을 이끄는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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