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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의 축구장이 올 한 해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채워진다. 승부를 가르는 경기장인 동시에 친구를 만나고 함께 뛰며 성장하는 배움의 공간으로 변한다. 기록보다 경험을, 경쟁보다 참여를 앞세운 유소년 축구 축제가 11월까지 이어진다. 정읍시는 지역 유소년 2백여명이 참가하는 ‘2026 정읍시 아이리그(I-league)’를 6월12일 개막하고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상평인조구장과 풋살장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아이리그는 정읍시체육회(회장 최규철)가 주최하고 정읍시축구협회(회장 김현만)가 주관한다. 정읍시는 후원 기관으로 참여해 지역 유소년 체육 활성화를 지원한다. 경기는 연령별 특성을 고려해 8세 이하(U-8), 10세 이하(U-10), 12세 이하(U-12) 부문으로 나눠 운영된다. 참가 선수들은 각 연령대에 맞는 경기 방식으로 축구를 즐기며 실력을 쌓게 된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결과 중심의 경쟁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이다. 아이리그는 순위와 성적보다 스포츠를 통한 성장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하고 또래 선수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협동심과 스포츠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대회 기간에는 경기 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참가 선수들은 경기장 안에서는 축구를 즐기고 경기장 밖에서는 다양한 놀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지역 축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읍시는 유소년 스포츠 활동이 어린이들의 신체 발달뿐 아니라 사회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아이리그 역시 어린이들이 건강한 여가 문화를 경험하고 지역 사회 안에서 또래와 관계를 넓혀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만 정읍시축구협회장은 “아이리그는 경쟁을 넘어 참여와 즐거움에 가장 큰 가치를 두는 유소년 프로그램”이라며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튼튼하게 자라나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안전한 대회 운영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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