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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심덕섭 고창군수가 민선9기 군정 청사진을 공개했다. 심 군수는 이번 선거에서 53.32퍼센트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최근 치러진 제6회부터 제9회까지의 고창군수 선거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특히 유기상 후보와의 재대결에서 심원면을 제외한 모든 읍면에서 우위를 점하며, 민선8기 군정에 대한 평가와 향후 군정 운영에 대한 기대를 동시에 입증했다. 그는 민선8기 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을 토대로 농생명산업 혁신, 지역경제 활성화, 철도망 구축, 도시재생 사업 등을 민선9기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고창의 성공시대를 만들겠다”고 6월16일 밝혔다.
■“군민 선택이 고창대도약의 원동력”
재선 소감을 밝히면서 심 군수는 먼저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다시 한 번 저 심덕섭을 선택해 주신 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에서 저와 더불어민주당에 보내주신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야말로 고창대도약을 추동할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지향하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단단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민선8기에 추진해왔던 정책들을 더욱 진화시켜 도전적인 자세로 고창대도약을 이끄는 선봉에 서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 결과는 민선8기 4년 동안 추진된 주요 사업에 대한 군민 평가와 향후 군정 방향에 대한 기대가 함께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착공 “가장 큰 성과”
심 군수는 민선8기 최대 성과로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투자유치와 착공을 꼽았다. 고창신활력산업단지 내 18만1625제곱미터(약 5만5천평) 규모로 조성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는 자동화 기술과 친환경 설비를 갖춘 첨단 물류거점으로 추진되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조성은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와 함께 고창의 대외 신인도와 기업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 전북 최초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투자 유치와 착공을 최고로 성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 5만5천평(축구장 25개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첨단 물류거점으로, 자동화 기술과 친환경 설비가 결합된 첨단 물류센터로 조성중입니다. 2027년 완공 후에는 500여명의 직·간접 고용과 전북서남권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현재 동부건설 현장 관계자와 공사인력 다수가 고창을 오가며 음식점과 숙박업소·주유소·편의점·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기대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농생명·식품산업 혁명적 변화 이루겠다”
민선9기 최우선 공약으로는 ‘농생명·식품산업의 혁명적 변화’를 제시했다. 심 군수는 기존 노동집약형 농업에서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으로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저의 1번 공약은 ‘농생명·식품산업의 혁명적 변화’였습니다. 농사, 이제 몸으로만 때우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로봇이 농사짓고 드론이 무상으로 농약을 살포하는 첨단 농업 시대를 열어 농민의 허리를 펴게 하겠습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통해 농어민의 기본적 삶을 두텁게 보장하고, 호남에서 제일 통장이 두둑한 고창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민선9기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4천명까지 확대해 고창에서 농어촌 일손 부족이라는 단어를 완전히 지우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확실한 대책도 마련하겠습니다. 320억원 규모의 김치산업단지를 조기 안착시켜 지역 배추와 농산물을 제값에 수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친환경 고창한우 명품화와 스마트 양식업 도입을 통해 농축수산업 전반의 수익성을 극대화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군민활력지원금·에너지기본소득공단 추진
최근 세계 정세 불안과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해법도 제시했다. 심 군수는 군민활력지원금 지급과 지역화폐 확대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군수 업무복귀 이후 발빠르게 군민 1인당 30만원씩 군민활력지원금 지급을 골자로한 ‘추경예산안 편성’을 지시했습니다. 군민활력지원금은 유가 상승과 이른 폭염 등으로 피해가 큰 군민들을 두텁게 지원하고, 특히 지원금을 지역화폐(고창사랑카드)로 지급해 지역에서 사용한 돈이 지역에서 순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기업이 독식하던 재생에너지 수익을 군민에게 환수하는 '에너지기본소득공단'을 세워 5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군민 모두에게 고정 월급 형태의 햇빛 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외에도 고창사랑상품권 규모를 1000억원으로 늘리고, 오일장 거리·중앙로·구터미널·월곡로 상가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하는 조례를 마련하여 지속적인 지원안을 마련해 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철도망·도시재생·모양성제…하반기 핵심사업 본격화
민선9기 출범 이후 하반기 주요 사업으로는 서해안철도망 구축과 고창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을 제시했다. 심 군수는 “가장 크게는 오는 7월 발표가 예정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안철도망(목포~군산)’ 반영 여부입니다. 서해안 철도망은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 대선공약 반영의 성과를 거뒀고, 올해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의 고창지역 핵심공약으로 포함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현대차 새만금 9조투자, 삼성전자·에스케이(SK)하이닉스 광주전남 반도체 투자움직임 등 호남서해안권의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는 만큼, 국토균형발전은 물론 경제성도 충분히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고창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도 본격화된다. 그는 “두 번째로, 고창터미널도시재생 혁신지구가 첫삽을 뜹니다. 총사업비 1777억원(터미널 417억원, 아파트 등 1360억원)으로 터미널복합문화센터와 통합공공임대아파트 210세대가 지어지면서 고창도시 공간구조를 재편하고, 수많은 청년들이 모이며 도시에 활력을 더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세 번째로는, ‘제53회 고창모양성제(10월15~19일)’에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팀’ 참여해 에어쇼를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또 고창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도 올 가을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이 수집한 국보 ‘청동방울’과 보물 ‘농경문청동기’를 포함한 청동기 유물 3건, 5점을 전시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군민 선택에 성과로 보답하겠다”…민선9기 책임행정 다짐
심 군수는 재선 군수로서 책임감을 강조하며 고창의 성장과 변화로 군민들의 기대에 응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천금 같은 기회를 다시 한번 주신만큼 부흥의 고창군을 이룩하는데 분골쇄신하겠습니다. 준비된 군수, 일 잘하는 군수, 힘있는 여당 재선 군수로서 군민의 열망과 희망에 오로지 성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고창에서 산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다른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우리 고창을 부러워할 수 있도록 고창의 성공시대를 확실하게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유월 고창 들녘에는 모내기가 한창이고, 수박과 복분자, 블루베리 수확도 시작됐습니다. 이른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언제나 행복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재선에 성공한 심덕섭 군수는 민선8기에서 추진한 산업·농업·도시재생 사업을 기반으로 민선9기에는 지역경제와 생활밀착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내놓고 있다. 앞으로 제시된 공약과 핵심 사업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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