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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정읍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체 17석 가운데 11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이 원구성의 주도권을 쥔 가운데 의장·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을 둘러싼 당내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 내부에서 의장단 후보 선정 기준과 무소속 의원과의 배분 문제가 어떻게 정리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10대 정읍시의회는 오는 7월7일 오전 10시 첫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개원식이 예정돼 있다. 이어 7월8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의회운영위원장, 자치행정위원장, 경제산업위원장 등 3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며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하게 된다.
제10대 정읍시의회는 지역구 의원 15명과 비례대표 의원 2명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6·3 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11명, 무소속 5명, 조국혁신당 1명이 당선됐다. 민주당 소속 의원은 6선의 박일 현 의장과 4선 황혜숙 의원을 비롯해 재선 의원인 오명제·한선미·이남희·서향경·정상섭 의원, 초선 의원인 김경섭·최강술·김영현 의원과 비례대표 김경란 의원 등 11명이다. 무소속 의원은 9선 김승범 의원과 4선 이복형·이도형 의원, 재선 오승현·김석환 의원 등 5명이며,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초선 이슬비 의원이 원내에 진출했다.
전체 의원 17명이 참여하는 투표로 의장단이 선출되지만, 민주당이 과반을 훌쩍 넘는 11석을 확보하고 있어 사실상 원구성의 결정권을 쥐고 있다. 그동안 민주당은 소속 의원총회를 통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후보를 사전에 선출해 왔다. 현재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박일·황혜숙 의원, 무소속 이복형·이도형 의원 등이 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의석 구조상 민주당에서 사전 선출한 후보가 의장직에 오를 수밖에 없다.
민주당의 의장단 선출 기준도 관심사다. 민주당 ‘광역·기초의원 의장단 선출에 관한 지침’은 “의장단 후보 선출 시 의회 운영의 안정성과 의원 간 형평성을 고려하여, 의장을 역임하지 않은 재선 이상의 의원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도록 한다. 다만 전직 의장 경력자는 후순위로 검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는 민주당 재선 의원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중 무소속 의원에게 한 자리를 배려하는 방안도 가능성으로 제기된다. 실제로 제8대 의회 후반기에는 민주당 의원총회 과정에서 원만한 의회 운영과 화합을 위해 무소속 의원에게 부의장을 양보하는 당론이 채택된 바 있다. 그러나 민주당 후보 1명과 무소속 후보 2명이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며, 결국 무소속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되는 이변이 연출되기도 했다.
의장단 선출을 둘러싼 각종 해석과 전망이 이어지자 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 이건식 사무국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내 후보 선출 과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사무국장은 “지방의회 의장단 구성에 따른 민주당 자체 후보선출은 지역위원장이 줄세우기를 하거나 다음 공천시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지 않는다. 중앙당에서 시달된 지침에 따라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하고 공정하게 투표를 통해서 선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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