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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문화광장의 내장산귀갑약수가 생활용수 전용 시설로 운영 방식을 바꾸며 재난 대응 기능을 강화한다. 평상시에는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시설로 활용하고, 재난이나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역할을 맡게 된다.
정읍시는 7월8일부터 내장산 문화광장에서 음용수로 공급해 오던 내장산귀갑약수를 생활용수 전용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문화광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시설의 목적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기존 명칭인 ‘내장산귀갑약수’를 ‘천사히어로즈 민방위 비상급수시설’로 변경하고 관련 안내판 정비도 완료했다.
내장산귀갑약수는 2024년 하반기부터 부적합 판정을 연속적으로 받아, 임시 폐쇄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가, 시는 그동안 여러 차례 수질 개선을 시도했으나 효과가 미미하다고 판단하고, 음용수 시설이 아닌 생활용수 시설로의 전환을 추진해왔다
내장산귀갑약수는 2024년 하반기부터 수질검사에서 연이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음용수 공급이 중단됐으며, 이후 임시 폐쇄 상태가 이어져 왔다. 정읍시는 시민들이 다시 음용수로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 개선을 위한 시설 관리와 보완 조치를 여러 차례 시행했지만, 결국 음용수 시설 대신 생활용수 시설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운영 방침을 변경하고 민방위 비상급수시설로의 전환을 추진했다.
새롭게 운영되는 급수시설은 지하 204미터에서 물을 끌어올려 연간 약 7만3000톤, 하루 최대 200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 한 번에 최대 15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 시설은 평상시에는 방문객 편의를 위한 생활용수 공급시설로 운영되며, 재난이나 비상사태 발생 시에는 시민의 기본적인 생활 유지를 위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로 활용된다.
공급되는 물은 식기 세척, 세탁, 청소, 화장실 사용, 목욕 등 일상생활 전반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음용수(마시는 물)나 음식 조리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어 이용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김성익 재난안전과는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관리해 나가겠다”며 “정기적인 수질검사로 시민이 언제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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