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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습지와 고인돌유적을 잇는 순환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두 관광지를 하나의 동선으로 둘러볼 수 있는 탐방 기반이 마련됐다. 이동 편의성이 높아지고 연계 관광이 가능해지면서 방문객들의 탐방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은 운곡습지와 고인돌유적을 더욱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두 관광지를 연결하는 순환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7월8일 밝혔다. 순환버스는 운곡습지 주차장(운곡서원길 15)과 고인돌박물관 주차장(고인돌공원길 75)을 연결한다. 평일에는 편도 4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편도 7회 운행된다. 탐방객들은 운곡습지를 따라 걸으며 자연경관을 감상한 뒤 순환버스를 이용해 출발지로 편리하게 돌아올 수 있다. 이에 따라 보다 자유롭고 효율적인 탐방 동선이 마련되면서 운곡습지와 고인돌유적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
순환버스는 오는 8월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된다. 고창군은 버스 내부에 설치된 큐알(QR)코드를 활용해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반영해 오는 9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버스 외관에는 운곡습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을 수채화 감성으로 표현했으며, 차량 내부에서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상영해 이동 시간에도 고창의 매력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고창군 세계유산과(과장 나윤옥)는 “순환버스 운행을 통해 탐방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운곡습지와 고인돌유적을 보다 여유롭고 즐겁게 둘러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방문객 중심의 탐방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운곡습지와 고창고인돌유적은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3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 명소로 지정됐다. 고창고인돌유적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고인돌 군락지 가운데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있으며, 운곡습지는 자연복원 과정을 통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국내 대표 람사르습지로 보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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