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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경쟁력은 먹을거리의 품질과 신뢰에서 좌우된다. 정읍시는 사전 품평을 통해 판매업체를 선별하고 가격과 위생관리까지 단계적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마련해, 구절초 꽃축제의 먹거리 수준을 한층 높이고 있다.
정읍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19회 구절초 꽃축제’를 앞두고 먹거리 판매장 입점 업체 4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7월10일 밝혔다. 시는 7월7일부터 8일까지 축제 판매장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음식과 제품의 품질을 사전 검증하는 품평회를 열었다. 평가는 식당, 이동식 음식 판매 차량(푸드트럭), 특산물 먹거리 판매장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심사위원들은 맛, 가격, 재료, 차별성, 소비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품평회에는 정읍지역 81개 마을과 단체·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향토 음식과 특산품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차별화된 먹거리를 출품하고 최신 외식 흐름을 공유하며 축제 참여 역량을 높였다. 심사에는 전북과학대학교 심성진 교수와 사단법인 자연식생활문화원 김현희 이사장 등 전문가 5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구절초 두부전골, 정읍산 한우고기, 다슬기 수제비, 손칼국수 등 향토 음식과 구절초를 활용한 제과·제빵, 쌍화차, 수수부꾸미, 왕실 배추김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가 출품됐다. 심사 결과 식당 9곳, 이동식 음식 판매 차량 6곳, 특산물 먹거리 판매장 30곳 등 모두 45곳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달 중 선정된 식당 운영자들과 협의회를 열어 합리적인 가격 책정과 품질 향상 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8월에는 친절 서비스와 위생 의식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구절초 꽃축제가 전국적인 위상에 걸맞게 맛있고 알찬 향토 음식과 착한 가격을 선보이겠다”며 “방문객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9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는 10월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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