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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복지는 거창한 시설보다 이웃의 손길에서 시작된다. 정읍시 칠보행복이음센터는 주민이 직접 이웃의 불편을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복지 체계를 구축하며 농촌 공동체의 새로운 복지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칠보행복이음센터는 “2023년 개관 이후 주민 주도형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세탁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7월10일 밝혔다.
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홀로 사는 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대형 이불 세탁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섬진강댐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 건조, 배달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찾아가는 빨래방 연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복지 활동인 ‘칠보 김반장’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참여자들은 전등 교체와 문고리 수리, 전기 차단기 점검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불편을 해결하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32개 마을 190가구를 지원하며 농촌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탰다.
이 같은 활동은 최근 유튜브 채널 ‘칠보행복티브이(TV)’를 통해 소개되면서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영상을 본 주민들 사이에서는 실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모진영 지역활력과장은 “칠보행복이음센터는 단순한 문화나 여가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생활 복지 기반(플랫폼)으로 제 몫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심지와 배후 마을을 하나로 잇는 건실한 주민 주도형 공동체 본보기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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