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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가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첫 임시회를 열고 2026년 주요업무 점검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착수하면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서는 주요 시정 현안과 예산, 조례안 등을 집중 심사하며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읍시의회(의장 이복형)는 7월20일 제31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8월3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10대 정읍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 3명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서향경 의원 “시내버스 개편,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져야”…양방향 순환버스·직통노선 신설 등 5가지 제안
서향경 의원은 “시민이 체감하는 시내버스 개편, 이제는 실행해야 합니다”를 통해, 시민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지난해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을 촉구한 이후, 집행부가 노선 개편 티에프를 구성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불편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노선 개편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277번 순환버스의 양방향 운행체계 도입과 정읍시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수성동·상동을 잇는 직통 교통축 구축을 제안했다. 또 정류장별 이용 현황과 승하차 패턴을 반영한 데이터 기반 노선 개편, 버스 안내방송 시스템 전면 정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적자노선과 벽지노선을 복지택시 등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로 전환하고, 확보된 버스를 동 지역에 재배치해 배차 간격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것이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교통복지를 실현하는 길”이라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반영을 촉구했다.
한선미 의원 “주민 배제된 개발사업, 제도적 보완 시급”…‘주민 주권 조례’ 도입으로 알권리·참여권 보장 촉구
한선미 의원은 “주민이 배제된 개발사업,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를 통해, 폐목재 화력발전소 사례를 바탕으로 주민의 알권리와 참여권을 위한 주민주권 조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 의원은 영파동에 건립 중인 폐목재 화력발전소가 하루 최대 500톤 이상의 폐목재 고형연료를 소각하는 시설임에도 주민들이 사업 추진 과정과 인허가 절차, 환경적 위험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들이 계획 단계부터 정보를 제공받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었다면 지역사회 갈등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전북과 새만금 지역에서 에이아이(AI) 데이터센터와 로봇 클러스터, 수소·재생에너지 시설 등 대규모 산업시설 유치가 잇따르면서 주민 참여를 보장할 제도 마련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완주 의료폐기물 소각장과 김제 산업폐기물 매립장 사례를 언급하며 주민 안내가 늦어져 갈등이 커진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80여개 단체가 제안한 ‘7대 주민 주권 조례’의 취지를 검토해 주민 사전고지와 정보 공개, 의사결정 참여를 제도화해야 한다며 “행정의 편의보다 주민의 알권리와 건강권·환경권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남희 의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백신 선택권도 보장해야”…생백신 지원 유지하며 사백신도 지원 제안
이남희 의원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이제는 선택의 폭을 넓혀야 합니다”를 통해 생백신 무료접종은 유지하되 사백신을 선택하는 시민에게도 일정 금액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건의했다. 이 의원은 “정읍시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34퍼센트를 차지하는 초고령 지역인 만큼 예방 중심의 보건정책이 중요하다”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정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 지방자치단체 대부분이 생백신을 지원하고 있지만, 예방효과가 높고 면역저하자도 접종할 수 있는 사백신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시민들이 접종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감염학회가 2023년 개정 가이드라인을 통해 사백신 우선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김제시와 남원시를 비롯한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생백신과 사백신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생백신 무료 접종은 유지하되 사백신을 선택하는 시민에게도 일정 금액의 접종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시민이 자신의 건강 상태와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적합한 백신을 선택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며 예방 중심의 건강정책 강화를 촉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7월21일부터 2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6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제1회 추경예산안 예비심사와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이어 7월30일부터 3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8월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의결한 뒤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 상정된 안건은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남희) 소관 ▲정읍시 고문변호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기획예산실) ▲정읍시 성실납세자 우대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세정과) ▲환경관리원의 안전작업 환경 구축을 위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변경계획 동의안(자원순환과)과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서향경) 소관 ▲정읍시립도서관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서관운영과) ▲2026년 수시분 내장호주차장 생태체험 파크골프체험시설 조성 공유재산관리계획안(체육진흥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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