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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가요 정읍사의 역사와 우리 가요의 흐름을 체험으로 만나는 전시공간이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정적인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역사와 음악을 직접 보고 느끼는 체험형 전시를 강화하면서 정읍의 대표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서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했다.
정읍시는 백제가요 정읍사를 주제로 조성한 역사문화 관광지 ‘한국가요촌 달하’의 가요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해 지난 7월18일 재개관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가요전시관 개편에는 도비 10억원과 시비 10억원 등 총 20억원이 투입됐다.
전시관은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인 정읍사와 이를 궁중 기악곡으로 전승한 수제천을 주제로 한 ‘정읍사실’, 우리 가요의 변천사를 다양한 체험형 전시물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달하악당(樂堂)’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전시와 체험을 통해 백제가요 정읍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으며, 시대별 우리 가요의 흐름과 발전 과정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정읍시는 이번 재개관을 계기로 정읍사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인 전시·체험 방식으로 널리 알리고, 한국가요촌 달하를 정읍의 대표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육성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새롭게 단장한 가요전시관이 백제가요 정읍사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가요촌 달하를 중심으로 정읍만의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대표 관광자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재개관을 하루 앞둔 7월17일에는 한국가요촌 달하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 유관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달하 음악정원 가요콘서트’에서는 가수 박창근이 공연을 펼쳐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수국정원·야간조명 품고 새 산책명소로
정읍시는 한국가요촌 달하에 수국정원과 야간 경관조명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산책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가요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해 운영에 들어간 한국가요촌 달하에는 다양한 품종의 원예수국과 목수국으로 꾸민 정원이 조성됐다. 현재 목수국이 탐스러운 꽃을 활짝 피우며 정원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하얀 꽃송이는 방문객들에게 여름의 정취를 느끼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하고 있다.
정읍시는 밤에도 수국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은은한 조명이 수국과 산책로를 비추며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한국가요촌 달하를 낮과 밤 모두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산책 명소로 만들고 있다. 시 서미현 관광과장은 “올해는 식재 초기 단계여서 원예수국의 규모가 다소 작지만,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정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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