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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국가유산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 이웃도시와 세계 도시의 역사·문화를 함께 살펴보는 인문학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지역의 문화유산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도시와 공동체의 가치를 폭넓게 이해하는 인문학 여정이 도서관을 중심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정읍시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천만원을 확보하고, ‘국가유산을 품은 정읍, 이웃·세계 도시의 매력을 통해 생각을 확장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7월15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10월14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연과 현장 탐방을 통해 도시가 품은 역사와 문화, 공동체의 가치를 새롭게 이해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첫 강연에서는 황미경 강사가 정읍을 대표하는 국가유산에 담긴 기록과 배움의 가치를 소개했다. 이어 김승수 전 전주시장이 도시의 특별한 상표 가치(브랜드)를 구축한 이웃도시의 사례를 들려주고, 경신원 도시와커뮤니티연구소 대표는 세계 도시가 지닌 다양한 매력을 통해 참여자들의 시야와 생각을 넓힐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강연 9회와 현장 탐방 2회, 참여형 후속모임 2회로 구성됐다. 특히 도시문헌학자인 김시덕 박사를 초청해 도시마다 품고 있는 특별한 이야기를 인문학적 시각에서 풀어낼 계획이다. 첫 번째 현장 탐방은 7월25일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기록을 지켜낸 내장산 용굴암과 정읍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관 ‘1894 달하루’를 둘러본다. 이어 8월23일에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소장한 국립중앙박물관을 탐방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정읍의 깊은 역사와 국가유산이 지닌 인문학적 가치를 발견하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읍과 이웃도시, 세계를 함께 이해하는 인문학 여행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립중앙도서관(063-539-643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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