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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주환경] 지역소멸 시대에는 일자리뿐 아니라 ‘살기 좋은 환경’도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 민선9기에는 출산부터 노후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지원과 정주정책을 어떻게 연결해 시민들이 머무르고 싶은 정읍을 만들어 갈 계획인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을 사후 대처가 아닌 ‘사전 예방과 현장 중심의 돌봄’으로 전면 전환합니다. 출산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첫째아 300만원, 둘째아 400만원으로 출생 축하금을 대폭 상향합니다. 이와 함께 생후 12개월부터 71개월까지 60개월간 매월 20만원씩 총 120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해 부모님들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겠습니다. 임신부에게는 50만원의 축하금을 별도로 지급하고, 다자녀 가구에서 초등학교 입학 시 1인당 최대 50만원을 지원해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기존 60세 이상에게 제공하던 대상포진·폐렴구균·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50세 이상으로 확대합니다. 치매 조기 진단비의 소득 기준 제한을 폐지하고,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20대를 추가 도입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맞춤형 안전망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생활인구·관광] 민선9기에는 사계절 자연치유 관광지, 복합컨벤션타운, 워케이션센터 등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관광객이 잠시 다녀가는 도시를 넘어 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지역과 관계를 맺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략은 무엇인가?
가을 단풍철에만 관광객이 집중되는 일회성 관광 구조를 체류형으로 혁신해야 합니다. 내장호 주변 약 7만1000제곱미터 부지에 치유센터와 물빛화원 등이 어우러진 ‘사계절 자연치유 관광지’를 조성해 관광 수요를 연중 안정적으로 분산시킵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옛 경찰서 부지에는 웨딩과 대형 세미나가 가능한 도심형 복합컨벤션 타운을 건립해 비즈니스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적극적으로 늘리겠습니다. 한국가요촌 달하 일원에는 웨딩 시설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달하 워케이션 센터’를 구축해, 주말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평일까지 이어지는 체류형 생활인구로 확장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안착시킬 계획입니다. 즉, 청년이 머물고 가족이 정착하고, 관광객이 찾아오는 인구활력 도시 정읍을 만들겠습니다.
[폐목재 화력발전소] 정읍 폐목재 화력발전소는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갈등 현안으로 꼽혀왔다. 현재 이 사안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떤 원칙으로 풀어갈 계획이며, 시민들에게 약속할 수 있는 대응 방향은 무엇인가?
폐목재 화력발전소 문제는 단순한 개발사업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건강권과 환경권, 그리고 지역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사안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갈등 현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어느 한쪽의 주장만으로 해결할 수 없지만, 가장 중요한 원칙은 주민들의 건강권과 환경권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법과 객관적인 근거, 그리고 시민과의 소통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제1산업단지 개발기간 연장과 관련해 검토 중이며, 최초 허가 시 부여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승인 조건을 업체는 이행해야 합니다. 우리 시는 시민의 의견을 존중하고, 뜻을 같이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소통과 협치] 새롭게 출범하는 제10대 정읍시의회와는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 계획인가? 집행부와 의회가 협력하면서도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원칙이 있다면?
집행부와 의회의 궁극적인 존재 이유는 오직 시민의 행복입니다. 제10대 정읍시의회와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지방자치의 흔들림 없는 원칙 위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소모적인 갈등을 지양하고, 시민의 복리 증진과 정읍의 대도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주요 현안의 기획 단계부터 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며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생산적인 협치 모델을 흔들림 없이 정립해 나갈 것입니다.
[재선 시장의 행정] 초선 시장과 재선 시장은 책임의 무게가 다를 수밖에 없다. 민선9기에는 공직사회에 어떤 변화를 주문할 계획인가?
재선 시장으로서 이전보다 훨씬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시민들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부터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합니다. 시정 운영의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은 ‘청렴’입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 문화가 뿌리내려야만 행정에 대한 시민의 굳건한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공직 기강을 확고히 확립하고 비효율적인 제도를 개선하여, 부패를 원천 차단하는 투명한 시정 시스템을 먼저 구축하겠습니다. 이러한 청렴의 토대 위에서 부서 간의 소극적인 칸막이를 과감히 없애겠습니다. 낡은 관행을 타파하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과 협업을 공직사회에 강력히 주문할 계획입니다. 탁상행정을 벗어나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답을 찾겠습니다. 무사안일주의를 배격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으로 시정을 이끌겠습니다.
[시민에게 드리는 약속] 앞으로 4년 뒤 시민들이 “민선 9기 동안 이것만큼은 달라졌다”고 체감했으면 하는 변화는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린다
시민들께서 ‘정읍의 지역 경제와 나의 일상이 확실하게 나아졌다’고 피부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약속드린 공약사업은 선언적 구호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치밀한 재원 조달과 빈틈없는 실행 계획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그 결과를 직접 증명해 내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뿌린 지난 4년의 변화의 씨앗을 이제 풍성한 결실로 거두어, 정읍의 대도약 시대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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