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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민선9기 첫 경제부지사를 임명하며 경제 회복과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중앙부처에서 예산과 재정, 국정 운영을 두루 경험한 경제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하면서 민생경제 활성화와 국가예산 확보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7월24일 고창 출신 고정삼(57) 신임 경제부지사가 공식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 경제부지사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이원택 도지사에게 부임 신고를 마친 뒤 곧바로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 첫날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와 도청공무원노동조합 등을 방문하고 간부공무원들과 상견례를 하는 등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고 경제부지사는 도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과 만나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 체감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것은 경제뿐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현대차 투자 등 대기업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피지컬 에이아이(AI) 등 도정이 나아갈 방향을 각별하게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2020년 기획재정부 예산실 기금운용계획과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이원택 도지사와의 인연도 소개했다. 고 경제부지사는 “공직의 마지막을 고향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이다”며 “중앙부처에서 쌓은 네트워크가 강점이고 경제부지사가 할 몫이 있으니 그에 걸맞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경제부지사는 고창 출신으로 서울 휘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일본 히토츠바시대학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 농림부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중앙인사위원회, 경기도,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등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3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실 정무기획비서관, 2015년 국무조정실 광복70주년기념사업추진기획단 파견 등을 거치며 국정 전반에 대한 실무 경험을 축적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 재정현안협업팀장, 공공정책국 윤리경영과장, 예산실 기금운용계획과장, 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하며 예산과 재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고, 2024년에는 경찰청 감사관(고위공무원단)을 지냈다. 경제부지사 취임 직전까지는 대통령직속 기본사회위원회 기획운영국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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