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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황윤석도서관이 전통 건축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 가치를 인정받으며 국내 목조건축 분야 최고 권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건축물 평가를 넘어 지역 문화공간이 지닌 디자인 경쟁력과 공공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고창군은 고창황윤석도서관이 한국임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한 ‘2026 목재공간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7월24일 밝혔다. ‘목재공간대전’은 목재 건축과 인테리어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으로,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공간디자인의 동시대성과 미래성을 제시하는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창황윤석도서관은 홍익대학교 유현준 교수가 종묘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한 연면적 3814.69제곱미터 규모의 목구조 건축물이다.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2025년 12월 개관해 운영되고 있다. 도서관은 종묘 정전을 연상시키는 나무 기둥과 경사진 높은 천장 아래 독서 공간을 배치해 숲속 나뭇가지 아래에서 책을 읽는 듯한 개방감과 편안함을 구현했다. 전통 건축의 공간미를 현대적인 목조건축 기법으로 풀어내 이용객들에게 독창적인 독서환경을 제공하며 고창의 대표 문화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고창황윤석도서관은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현대 공간으로 재해석한 건축적 완성도와 목재를 활용한 공공공간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앞으로도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독서와 문화, 건축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 고미숙 문화예술과장은 “고창황윤석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이 아닌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이다”며 “전통이 가진 아름다움과 의미를 미래 세대가 배우고 이어나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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