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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의 방향은 행정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완성된다.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타운홀미팅은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를 넘어, 군민의 질문에 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는 쌍방향 소통의 무대로 마련됐다.
고창군은 7월27일 오후 2시 고창황윤석도서관 1층에서 민선9기 출범 타운홀미팅 ‘함께여는 미래, 도약하는 고창’을 열고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군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군민 등 108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실황은 오는 31일 오후 6시30분 제이티브이(JTV·전주방송)와 유튜브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심덕섭 군수는 인사말에서 “타운홀미팅은 민선9기 고창군정이 군민과 함께하는 첫 소통의 자리이자 군민과 함께 묻고 정하고 실천하는 군정이 되겠다는 약속의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민께서 바라는 것은 거창한 구호나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생활 속 불편을 줄이고 민생의 부담을 덜며, 고창의 미래를 책임 있게 준비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군민과의 대화에 앞서 ‘고창군 군민소통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박현규)가 민선 9기 5대 분야 80개 공약을 정리한 공약백서를 심덕섭 군수에게 전달했다. 또 군정의 핵심 가치와 주요 정책·사업을 군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책키워드 12선’을 소개하고, 사회자와 심덕섭 군수가 대화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정책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했다.
공개된 민선 9기 대표 정책키워드는 △‘할아버지 용돈’(농어촌기본소득 조기시행) △‘논 위를 나는 일꾼’(무상 드론방제) △‘하늘이 주는 두 번째 월급’(햇빛·바람연금) △‘명함 하나 만들까요’(첨단기업유치) △‘여기 1박 추가요’(고창종합테마파크) △‘저 바다에 누워’(명사십리 관광지 조성) △‘밤이 깊은 고창역에서’(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천원이면 갑니다’(행복콜택시 확대) △‘고창에 있는 모든 날이 좋았다’(활력수당 30만원 지급) △‘우리들의 아지트’(학교문화복합센터 건립) △‘청춘 입주 완료’(청년·신혼부부 주택 공급) △‘오늘은 애비가 쏜다’(어르신 일자리) 등이다.
이어진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사전 신청 과정에서 접수된 제안 가운데 관심이 높았던 청년 축산인 지원방안, 어르신 임플란트 사업 예산 증액, 고창읍 석정출장소 설치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진행됐다. 고창군은 이번 타운홀미팅에서 사전 접수된 제안과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담당 부서별로 검토한 뒤 문자메시지나 전화 등을 통해 제안자에게 검토 결과와 처리 방향을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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