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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 전국장사 씨름대회에서 칠보초등학교와 칠보고등학교 선수들이 나란히 입상한 것은 유망주 육성과 학교체육의 경쟁력이 전국무대에서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장흥군씨름협회가 주관한 ‘제63회 대통령기 전국장사 씨름대회’가 7월17일부터 23일까지 전남 장흥에서 열린 가운데, 정읍 칠보초등학교와 칠보고등학교 씨름선수 4명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초등부에서는 칠보초등학교 강지훈 선수(6학년)가 소장급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등부에서는 칠보고등학교 정은교 선수(2학년)가 장사급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최현진 선수(3학년)는 용장급 준우승, 임종범 선수(1학년)는 용사급 3위에 오르며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보탰다. 이번 성과는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선수 육성 기반이 전국대회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서로 다른 체급에서 고른 입상 성적을 거두며 정읍 씨름의 저변과 선수층의 성장 가능성을 함께 드러냈다.
칠보초와 칠보고는 오랜 기간 지역 씨름 인재를 발굴·육성해 온 학교로, 이번 대회에서도 꾸준한 훈련과 현장 지도의 성과를 실전에서 입증했다. 선수들은 전국 각지의 강호들과 맞붙으며 기량을 겨뤘고,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값진 결실을 만들어냈다. 강호성 칠보초등학교 교장과 최기석 칠보고등학교 교장은 “대통령기 전국장사 씨름대회에서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훈련에 성실하게 임한 선수들과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성인 씨름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는 정읍시는 앞으로도 칠보고 씨름부와 연계해 우수 선수를 발굴·육성하는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학교 운동부와 실업팀이 이어지는 선수 성장 기반은 지역 씨름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토대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대통령기 입상은 그 가능성을 다시 한번 전국무대에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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