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주간해피데이 | |
고창의 항일독립운동 역사를 지역에서 이어갈 광복회 조직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서훈을 추진해 온 고창군의 활동이 광복회 지회 설립으로 이어지면서,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기억하고 보훈정신을 계승할 지역 조직이 마련됐다.
광복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 고창군지회는 8월6일 오후 고창군보훈회관에서 개소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군수, 박성만 고창군의장과 군의원, 이강안 광복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장, 국가보훈부 전북서부보훈지청과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도의원, 관내 보훈단체장, 기관·사회단체장, 광복회원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고창군지회 설립 경과보고, 지회장 임명장 및 지회기 수여,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 만세삼창, 광복절 노래 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초대 지회장에는 신형범씨가 임명됐다. 신 지회장은 “광복회 고창군지회 창립을 계기로 광복의 의미와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겨 보훈정신 계승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독립운동가 발굴에서 지역 조직 출범까지 | 이번 지회 설립은 고창군이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다시 살피는 과정과 맞물려 있다. 고창군은 그동안 지역 독립운동가를 찾아내 국가보훈부 서훈을 추진하는 등 지역의 항일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그 결과 광복 81주년을 앞두고 광복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 고창군지회가 설립되면서 지역에서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보훈 관련 활동을 이어갈 조직적 기반이 마련됐다. 광복회 고창군지회는 앞으로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와 애국정신을 알리고 보훈정신의 계승을 위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고창군도 보훈단체 회원들의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보훈단체 복지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건강·치유 프로그램과 문화·여가 활동 등을 지원해 보훈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훈단체 간 화합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의향 고창’의 역사 기억하는 구심점 | 고창은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와 관련된 인물과 사건이 이어져 온 지역이다. 이번 지회 출범은 이러한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기념행사에 머물지 않고 지역 보훈활동과 연결할 조직이 마련됐다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특히 광복 81주년을 앞둔 시점에 지회가 출범하면서 앞으로 지역 독립운동가 발굴과 서훈 추진, 독립운동사 알리기 등의 활동이 어떻게 이어질지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대목이다.
심덕섭 군수는 “광복회 고창군지회 개소는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보훈문화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는 뜻깊은 출발이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과 공헌이 존중받는 보훈문화 조성과 독립정신 계승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