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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의 동물의약품 산업 기반이 기업 투자와 규제 특례 실증을 축으로 한 단계 더 넓어지고 있다. 특구 참여기업의 지역 투자와 함께 신기술 검증을 위한 실증사업이 예정되면서, 그동안 구축해온 연구개발 기반을 실제 기업의 연구와 사업화로 연결하는 작업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정읍시는 8월6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전북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 투자협약식’에서 특구 참여기업인 ㈜케어사이드, ㈜닥터아이앤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읍시, 익산시를 비롯해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 11개사가 참석했다. 참석 기관과 기업들은 특구 지정을 계기로 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기업 투자와 특구 실증, 두 축으로 기반 확대 | 정읍시는 협약을 계기로 케어사이드와 닥터아이앤비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간다. 연구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도 기업이 관련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북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정읍시와 익산시 일원에서 추진된다. 특구에서는 동물용 첨단 생명공학 의약품과 신약의 안전성·유효성 심사자료 실증, 자가백신 대상 품목 확대 실증, 동물용 의약품 독성시험 제출항목 면제 실증 등이 주요 사업으로 추진된다. 핵심은 기존 규제로 인해 실제 적용과 검증에 어려움이 있었던 기술을 특구 안에서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연구개발 단계에서 확보한 기술을 실제 적용 단계로 옮겨 검증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연구개발 기반 위에 기업이 들어선다 | 정읍시는 그동안 동물의약품 산업의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 기반을 확충해왔다.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 및 실용화 플랫폼 구축사업’과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며 관련 기업의 연구와 사업화를 지원할 기반을 마련해왔다. 국가독성과학연구소 등 관련 연구기관과도 협력해 동물의약품 안전성 평가와 실증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기업 투자협약은 이 같은 기존 기반에 특구 참여기업의 투자와 실증사업을 연결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전북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지정은 정읍이 미래 동물의약품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케어사이드와 닥터아이앤비를 비롯한 참여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 동물의약품 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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