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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인구 5만명 선을 지키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다시 가다듬고 기관·단체별 실천 과제를 구체화한다. 고창군은 8월10일 오후 ‘인구 5만 지키기 추진단’ 회의를 열고 인구 5만명 유지 방안과 범군민 참여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진단 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고창군 인구 현황과 전망, 인구 5만 지키기 추진상황, 기관·단체별 협력방안, ‘다시 한번 인구 5만 지키기’ 범군민 참여 확산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7월 말 기준 고창군 주민등록인구는 5만6명이다. 인구 5만명 선을 불과 6명 웃도는 수준인 만큼, 추진단은 고창愛(애)주소 갖기 운동을 비롯해 전입 지원과 청년 정착, 기업·기관 협력, 생활인구 확대 등 각 분야에서 기관·단체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민들의 참여를 넓히기 위한 홍보와 실천 운동도 지속한다. 행정 중심의 인구정책을 넘어 지역 기관과 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인구 감소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인구 5만 지키기 추진단’은 지난해 출범한 민·관 협력기구다. 지역 기관·사회단체와 행정이 함께 참여해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범군민 참여를 확산하는 구심점 역할을 맡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일자리와 주거, 관광을 연계한 정주 기반 확충에도 나선다. 고창군은 삼성전자 스마트물류센터와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덕산지구 공동주택 조성, 터미널 공영주차장 일원의 청년·신혼부부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명사십리 해양치유·레저 클러스터와 노을대교 연계 관광개발도 추진해 정주여건과 지역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인구를 붙잡는 정책을 전입 지원에만 두지 않고 일자리와 주거, 관광 등 생활 기반 전반으로 넓히는 방향이다. 심덕섭 군수는 “인구 5만 지키기는 기적이 아니라 실천이며, 고창의 지속가능성과 미래를 지탱하는 최소한의 기반이다”며 “‘한번 더 고창 5만, 나부터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범군민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다시 한번 인구 5만을 지켜내고 ‘함께 여는 미래, 도약하는 고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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