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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을 싣고 농촌마을을 찾던 이동형 점빵이 이제 응급꾸러미와 퇴원환자 밑반찬까지 연결하며, 주민의 생활 가까이에서 복지서비스를 전달하는 새로운 역할을 맡고 있다.
고창지역자활센터가 위탁 운영하는 ‘고창동네점빵’은 마트 이용이 어렵고 교통이 불편한 농촌마을을 직접 찾아가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판매하는 이동형 마트로 운영되고 있다. 주민들은 가까운 생활권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며 생활 불편을 덜고 있다. 지역농산물과 지역업체 상품도 함께 판매해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고창동네점빵은 최근 물품 판매에 머물지 않고 지역 복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통합돌봄 서비스 전달 기능까지 확대하고 있다. 고창군 통합돌봄팀과 연계해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응급꾸러미를 전달하며 건강과 안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창군종합노인복지관과 협력해 퇴원환자를 위한 밑반찬 배송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거동이 어렵거나 외부 활동에 제약이 있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품과 복지서비스를 생활 가까이에서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내 복지기관과의 협업은 자활참여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주민에게 생활편의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구조로도 이어지고 있다. 고창군 오수목 사회복지과장은 8월25일 “고창동네점빵은 단순히 생필품을 판매하는 이동형 매장을 넘어, 자활 일자리와 지역경제, 통합돌봄을 연결하는 생활복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권 안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촘촘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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