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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으로 나뉘었던 고창·정읍·부안의 관광자원을 하나의 이야기와 이름으로 묶어, 개별 관광지 경쟁을 넘어 권역 전체의 매력을 키우려는 공동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고창군은 “정읍시·부안군과 함께 3개 시군의 역사·문화와 생태적 가치, 관광자원을 아우르는 ‘전북 서남권 관광브랜드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8월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지역 경계를 넘어 인접 지방자치단체가 서로의 자원과 강점을 연결해 공동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협력 흐름에 맞춰 추진됐다. 3개 시군은 공동 관광브랜드를 통해 전북 서남권 관광권역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재 용역은 서남권의 정체성과 관광 매력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공동브랜드 네이밍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네이밍 후보안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후보를 압축한 뒤, 브랜드 아이덴티티(BI·브랜드 정체성)와 키비주얼(Key Visual·대표 이미지)을 개발해 최종 관광브랜드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브랜드는 관광상품과 관광코스, 굿즈,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에 폭넓게 활용된다. 3개 시군은 이를 바탕으로 공동 관광사업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고창군 나윤옥 세계유산과장은 “지역 간 연계와 협력이 중요해지는 만큼 이번 공동브랜드가 고창·정읍·부안의 관광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 지역의 특색과 매력을 잘 담아 관광객이 쉽게 기억하고 찾을 수 있는 서남권 대표 관광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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