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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는 신청서를 낸 뒤에야 시작되는 제도라는 관행에서 벗어나, 고창군이 군민의 생활 속 불편과 복지 사각지대를 먼저 찾아가는 방식으로 행정의 순서를 바꾸면서, 고창군의 변화가 일상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고창군은 “민선9기 들어 복지급여 지급시간을 고정하고 수요자 중심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신청하지 않은 군민에게도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적극 안내·연결하는 복지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8월31일 밝혔다.
△복지급여 지급시간(오전 9시) 고정: 고창군은 지난 7월부터 각종 복지급여 지급 시간을 매월 20일 오전 9시로 고정했다. 주민들이 입금 시점을 안정적으로 확인하고 계획적인 계좌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과 밀접한 불편을 개선한 것이다. 현재 생계급여와 장애수당 등 복지급여는 매월 20일, 기초연금과 아동수당은 매월 25일 지급되고 있다.
△수요자 중심 민원안내문 활용: 고창군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궁금한 사항을 담은 ‘수요자 중심 민원 안내문’을 제작해 읍·면에 비치하고 활용하고 있다. 사회복지급여를 받을 수 없는 경우 이용할 수 있는 대안제도와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 등을 담은 ‘고창형 복지이음 안내문’을 통해 대상자별 상황에 맞는 사회복지서비스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
△신청주의 벗어나 적극적 복지로 전환: 고창군은 올해 사회복지체계를 군민이 먼저 신청해야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필요한 복지를 먼저 안내하고 연결하는 적극적 복지로 전환했다. 그 결과 상반기 200여세대에 복지서비스를 적극 안내해 이 가운데 70세대에 적합한 공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생활보장위원회 개최 상시화: 고창군은 올해 가족관계 단절과 사실상 이혼 등의 사유로 어려움을 겪는 35세대를 찾아 적정 복지급여를 지원했다. 의료급여 수급자가 집에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재가의료급여사업’ 대상자도 적극 발굴했다. 대상자는 2025년 1세대에서 2026년 상반기 9세대로 늘었으며, 의사 방문진료와 일상생활 지원, 반찬지원서비스 등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주민이 제도를 찾아 나서기 전에 필요한 지원을 먼저 살피고 연결하는 복지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오수목 사회복지과장은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행정 서비스를 통해 주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과 답답함을 먼저 해소해 주는 적극 복지 행정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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