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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면의 도로와 하수관거, 농업, 교통 문제부터 신림저수지와 용추폭포 활용까지 주민들의 생활 민원이 한자리에서 쏟아졌고, 논의는 경로당과 마을 현장으로 이어졌다.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은 8월29일 고창군 신림면 주민 약 50여명과 함께 지난 7월 문을 연 신림면 행정문화복합센터에서 현장민원실 ‘토방청담(土訪聽談)’을 열고 신림면 숙원사업과 생활 현안을 청취했다.
윤 의원의 토방청담은 주민과 격의 없이 정담을 나눈다는 취지로 운영하는 현장 소통 활동이다. 윤 의원은 지역구인 정읍·고창의 37개 읍·면·동을 매주 토요일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윤 의원은 토방청담에 앞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고창읍~내장나들목(IC)을 연결하는 지방도 708호선 확포장공사 가운데 신림면 지역에 해당하는 2공구 사업의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공사가 완료되면 고창과 정읍 간 이동시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약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토방청담에서는 주민들이 생활 속 불편과 고창군·신림면 발전 방안을 직접 건의했다. 주요 건의는 △기존 하수관거 사업에서 제외된 청송마을 4가구의 월평 하수관거사업 포함 △지방도 708호선 교차로 왕림마을 진입로 앞 교량 개선 △스마트농업용 드론 휘발유 면세유 적용 △이원화된 입전마을 연결도로 확장 △사유지인 용추폭포 활용 방안 마련 △신림저수지 추가 준설 △월곡마을~반룡마을 구간 과속카메라 추가 설치 등이었다.
또 △청년창업농 생애 최초 농지구입 제도 개선 △후계농업경영인 저금리 융자 지원 확대 △신림면 소재지의 실질적인 면 중심지 위상 강화 △신림저수지 주변 개발계획 설명 △청송마을 입구 낚시객 관련 불법 쓰레기 투기 단속과 공중화장실 설치 △내기마을 하수관거사업 제외 4가구 추가 포함 △옛 면사무소 건물 활용을 위한 고창군 행정기관 이전 유치 △청송마을~성남마을 행복버스 운행 때 부평마을 정차 등이 함께 제기됐다.
윤 의원은 ▲청송마을 4가구의 월평지구 하수관거사업 포함 요청에 대해서는 이경신 군의원이 담당 부서와 협의해 요청대로 확정됐다고 전달했다. ▲왕림마을 진입로 앞 교량 개선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했고, ▲스마트농업 드론의 면세유 적용은 관계 부처를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고 답했다. ▲입전마을 연결도로 확장과 ▲사유지 내 용추폭포 활용 방안도 현장을 찾아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신림저수지 추가 준설은 한국농어촌공사에 검토를 요청하고, ▲월곡마을~반룡마을 구간 과속카메라 추가 설치는 도의원이 직접 챙겨보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년창업농과 후계농업경영인 지원 확대 요구와 관련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지조사를 통해 농촌 현실에 맞는 대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 매도 희망 농지를 대대적으로 매입해 공급을 확대하고, 청년창업농과 후계농업경영인의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림면 소재지 위상 강화에 대해서는 왕림마을과 가평마을 등 면소재지급 마을이 형성돼 상대적으로 중심지 기능이 약해 보이는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 농촌공간 재편 과정에서 도시계획을 통해 면소재지 역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림저수지 준설과 주변 개발에 대해서는 농어촌공사를 통한 준설 타당성 검토와 함께 용역 결과에 따른 둘레길·파크골프장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발 범위와 보상 문제 등 해결 과제가 있는 만큼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했다. ▲내기마을 하수관거사업에서 제외된 4가구는 거리가 떨어져 있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현장 확인을 거쳐 검토하기로 했다. ▲옛 면사무소 활용 문제는 고창군의 공공시설 활용계획에 포함해 새로운 기관이 입주할 수 있도록 신림면에서 검토할 것을 주문했고, 행복버스의 부평마을 미정차 문제는 사유를 점검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어 법지리 서법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민원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는 마을 정자나무 식재, 법지마을 하천 정비, 식당인 장수촌수련관 지붕 수리, 법지마을 입구 신호 현시체계 개선, 신림초 앞 진입로 정비, 법지마을 입구 사유지 도로 이용 불편 등이 제기됐다. 정자나무 식재는 신림면에서 진행하도록 조치했으며, 법지마을 하천 정비는 현장답사를 거쳐 배수 기능 강화 방안을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장수촌수련관 지붕 보수·교체는 주거개선사업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며, 법지마을 입구 신호 현시체계 개선은 경찰과 협의하도록 지역 도의원에게 주문했다. 신림초 진입로 정비는 현장을 방문해 해결 방안을 찾고, 법지마을 입구 사유지 도로는 신림면을 통해 도로 공용 개시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이후 윤 의원은 왕림마을 입구를 찾아 현장을 확인한 뒤 지방도 708호선 교차로에서 교량으로 진입하기 쉽도록 우선 진입 선형을 개선하고, 교량 교체는 하천개량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입전마을에서는 이원화된 마을 연결도로 확장과 용추폭포 활용을 위한 사유지 보상 방안을 논의했으며, 청송마을에서는 낚시객으로 인한 하천 쓰레기 문제와 신림저수지 준설·주변 개발 방안을 주민들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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