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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익숙한 농산물이 결혼이민자들의 손에서 새로운 메뉴로 변신하면서 지역자원을 활용한 직업교육이 자격 취득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고창군가족센터(센터장 정혜숙)는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디저트마스터 교육을 진행해 8명이 카페디저트 2급 자격을 취득했다”고 9월2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7월3일부터 8월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고창의 농특산물을 디저트에 접목해 지역의 맛을 알리는 동시에 새로운 직업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들은 고창의 땅콩·감자·깨·흑임자 등 친숙한 농산물을 활용해 휘낭시에, 흑임자르뱅쿠키, 감자빵 등 다양한 디저트를 직접 만들었다.
카페 운영에 필요한 음료 실습도 병행했다. 참여자들은 핸드드립커피를 비롯해 오레그랏세, 블루레몬에이드, 뱅쇼 등을 직접 만들며 디저트뿐 아니라 카페 메뉴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정혜숙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창의 지역자원과 연계한 실용적인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취업과 창업 준비를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지역 농산물을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가공하고 메뉴화하는 실습으로 연결했다는 데 있다.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격 취득에 필요한 실무 경험까지 쌓았다는 점에서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직업교육으로 이어질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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