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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회 김삼용 의원은 9월8일 군정질문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주거·인권 보호, 교통약자 이동 편의, 마을회관·경로당 통합 관리 등 군민 생활과 맞닿은 3개 분야의 개선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먼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와 권익 보호를 위해 지역별 농업 인력 수요에 맞춘 기숙사 확충과 고충 상담·신고, 긴급 보호와 피해 구제까지 아우르는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현재 남부권과 중부권 기숙사에는 계절근로자 65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북부권 기숙사는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반면 농업 인력 수요가 많은 해리·상하·심원 등 서부권에는 기숙사가 없어 추가 건립 계획을 물었다.
교통복지와 관련해서는 2026년 8월 말 기준 고창군 65세 이상 주민이 전체 인구의 41.9%인 점을 들어 이동권 보장을 위한 종합대책을 요구했다. 고창군이 2025년 저상버스 4대를 도입했지만 전체 농어촌버스 33대 중 저상버스는 약 12%에 그친다며 교체 시기를 앞당기고, 정류장 진입로·보행환경·승강장 높이와 승하차 시간, 운전기사 교육까지 함께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로당 관리에 대해서는 단순 보수 중심에서 시설과 물품을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년 629개 경로당에 36억3500만원이 편성돼 125개소 보수, 60개소 입식탁자·안전의자 지원, 76개소 기능보강이 추진되고 있지만 일부 시설에서 높은 문턱, 미끄러운 화장실, 노후 냉난방기와 고장 난 안마의자 등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시설 노후도와 이용 현황을 통합 관리하고 부서별 역할과 사후관리 절차를 명확히 하는 한편, 냉난방기·안마의자 등 주요 물품에 대한 정기점검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세 가지 과제에 대해 추진 목표와 책임부서, 예산, 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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