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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이름과 학과 개편에 이어 반도체 공정과 장비 교육을 위한 실습시설까지 갖추면서 정읍제일고의 교육 체계가 반도체 분야 중심으로 바뀐다. 전북교육청은 9월14일 “정읍제일고가 내년 3월 ‘전북반도체고등학교(가칭)’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첫 반도체 특성화고로 전환하는 정읍제일고는 11월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내년도 모집 인원은 반도체장비과 40명, 반도체제조과 20명 등 모두 60명이다. 특별전형은 전국단위 36명, 지역(정읍) 전형 12명 등 48명을 모집하며, 특별전형 원서접수는 11월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일반전형 원서접수 기간은 11월23일부터 25일까지다.
반도체장비과는 반도체 생산설비를 점검·정비하는 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을, 반도체제조과는 반도체 제조를 운영·관리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학교는 반도체 분야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반도체 클린룸과 반도체 공정실 등 실습실과 기자재를 갖췄다. 정읍제일고의 전환은 지난해 6월 전북교육청의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선정 이후 진행됐다. 이 정책은 전북의 산업 여건에 맞춰 특성화고를 신산업·신기술 테마형 학교로 재구조화하는 사업으로, 학교별 특성에 맞춰 학교명과 학과명도 바꾸도록 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오지숙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정읍제일고의 재구조화는 한 학교의 변화를 넘어 전북 반도체 인재 양성의 출발점이다”면서 “학생들이 당당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과 개편과 실습 환경 구축, 산학 협력 등 모든 과정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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