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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모두에게 지급한 30만원의 활력지원금을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발전시키고, 산업단지 기업 가동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고창의 성장 기반을 넓히겠다는 민선 9기 군정 구상이 제시됐다. 심 군수는 “지난 100일은 고창이 가진 힘과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오래된 현안이 풀리고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그동안의 군정 성과를 설명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10월13일 오전 고창군청 제2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0일간의 군정 성과와 향후 주요 현안 추진 방향을 밝혔다. 심 군수는 지난 9월1일부터 군민 5만415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총 150억원의 군민활력지원금을 지급한 것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이와 함께 고창형 기본소득 도입, 고창신활력산업단지 활성화,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과 노을대교 조기 착공을 앞으로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동안 마련한 성장 기반을 군민의 생활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하겠다는 것이 이번 간담회에서 밝힌 군정 방향이다.
30만원 활력지원금, 지속적인 소득지원으로
이번 간담회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진 정책은 군민활력지원금의 농어촌 기본소득 전환이다. 고창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부 차입이나 지방채 발행 없이 자체 재원으로 활력지원금을 지급했다. 심 군수는 이러한 재정 운영을 바탕으로 군민에 대한 소득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올해 활력지원금은 9월1일부터 전체 군민을 대상으로 지급됐다. 1인당 30만원씩 모두 150억원이 투입된 민생지원 정책으로, 심 군수는 이를 취임 이후 가장 큰 성과로 내세웠다. 향후에는 지원금 지급을 넘어 농어촌 기본소득 제도로 발전시켜 군민의 생활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심 군수는 “고창군은 작년과 올해 외부 차입이나 지방채 발행 없이 순수 군비만으로 활력지원금을 지급해 오면서 안정적인 재정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활력지원금을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업그레이드해 이르면 내년부터라도 ‘고창형 기본소득’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기업 가동과 청년 일자리 연결
산업 분야에서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의 기업 사업장 건설을 주요 변화로 제시했다. 현재 산업단지 내 주요 기업들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건설인력 수백명이 고창에서 숙식하는 등 지역 내 경제활동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심 군수는 산업단지의 기업 가동을 지역 청년의 취업 기회와 연결하는 데 정책의 무게를 두겠다고 밝혔다.
특히 첨단물류와 드론, 에너지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단지의 특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을 지역에서 양성하고, 청년들이 고창을 떠나지 않고도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산업계와 학교, 행정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심 군수는 “앞으로 첨단물류나 드론, 에너지 기술 등으로 특화된 도시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지역의 우수한 청년 기술인력이 지역의 대기업에 취업하는 산-학-관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노을대교 조기 착공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심 군수는 서해안철도를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고 노을대교의 착공을 앞당기기 위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심 군수는 “최근 호남 서해안지역이 해상풍력이나 반도체 등 국가전략사업들이 엄청나게 진행되고 있어서 충분히 철도망 계획반영에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노을대교 역시, 내년 5월 완료를 목표로 실시설계가 한창 진행중으로, 조속한 착공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심 군수의 군정 구상은 민생지원 정책의 확대와 기업 활동을 통한 일자리 창출, 광역교통망 확충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오는 11월 발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안철도가 반영될지 여부는 심덕섭 군수가 내세운 고창 대도약 구상의 성패를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심덕섭 군수는 “앞으로도 고창군과 군민 전체에 가장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고 행동에 주저하지 않겠다”며 “모든 변화의 중심에 군민을 두고, 군민의 목소리에서 시작해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결과로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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