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의 특산물인 복분자가 익기 전 열매에 담긴 유효성분을 활용해 두피·모발 관리 제품으로 개발됐다.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10월17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제18회 케이(K)-뷰티엑스포 코리아’에서 복분자 미숙과를 활용한 시제품 2종을 처음 선보였다. 자체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라인플라츠(대표 이재연)와 협업한 결과물이다. 전시 제품은 샴푸와 헤어토닉이다.
시제품에는 연구원의 복분자 미숙과 리포좀 제형 기술을 적용했다. 연구원은 유효성분의 안정성을 높이고 두피 전달 효율을 고려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해외 구매자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기업 간 거래 상담을 통해 판로를 모색했다. 이번 개발은 지역 농산자원을 미용 제품의 소재로 활용하려는 시도다. 연구원은 복분자 미숙과의 유효성분을 제품으로 구현하고, 협업 기업과 함께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효능과 피부 자극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박생기 원장은 “이번 참가는 복분자 미숙과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판로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체적용시험 및 후속 지원을 통해 고창 그린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참가자들이 제품을 4주간 직접 사용하도록 해 머리카락이 빠지는 양과 두피의 기름기, 수분량 변화를 살필 계획이다. 사용 과정에서 피부에 자극이 생기는지도 확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