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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대표 특산물인 복분자가 물에 타서 마시는 발효식초로 가공되고, 항염·항비만 관련 연구성과는 특허 등록으로 이어졌다.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원장 박생기)은 “‘2024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의 수혜기업인 (유)화수가와 공동으로 고창 복분자 발사믹식초를 연구해 제품 개발과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0월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창 특화자원 고도화 지원 사업’을 통해 효능검증, 시험분석, 인증지재권 분야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지역 농산물을 발효식품으로 가공하는 데서 나아가 기능성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관련 기술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것이다.
화수가가 개발한 ‘키스베리 발사믹 콕’은 복분자 발사믹식초를 막대형 개별 포장 제품으로 만든 것이다. 물이나 탄산수 등에 섞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구성해 기존 복분자 가공품과 다른 음용 방식을 제시했다. 지역 특산물을 일상에서 소비할 수 있는 발효식품으로 제품화하면서 활용 범위를 넓혔다. 연구 과정에서는 복분자 식초의 생리활성도 분석했다. 세포주 기반 시험에서 복분자 식초를 처리했을 때 염증 유발인자를 억제하는 활성이 확인됐다.
이 같은 연구성과를 토대로 ‘항염과 항비만 활성화를 위한 엘라그산과 산화질소를 포함한 복분자 발효식초 분말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도 등록했다. 제품 개발과 별개로 복분자 발효식초의 조성물과 제조방법에 관한 기술적 권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연구개발의 범위가 확대됐다. 박생기 원장은 “지역 특화자원인 고창 복분자 연구가 특허와 제품 개발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에 맞춘 지원으로 지역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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