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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의 방사선 연구기반을 중심으로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부터 생산·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전북형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19일 정읍시 용산동 제이비(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2026 전북 바이오 얼라이언스 포럼’을 열고 방사성의약품 산업 발전 전략과 국내 산업거점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의 ‘5극3특 성장엔진’ 핵심품목으로 선정된 방사성의약품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자리다.
전북도는 정읍의 방사선 연구시설과 도내 바이오산업 기반을 결합해 연구개발, 생산, 사업화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읍을 중심으로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협력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의 집적화를 모색하고 있다. 기업 유치도 진행 중이다. 전북도·정읍시는 지난 9월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인 ㈜듀켐바이오와 34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 유치). 이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역량과 생산 기반을 연계하는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방사성의약품으로 여는 전북 첨단 바이오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전북도 이지성 행정부지사와 정읍시 유호연 부시장을 비롯해 정읍의 3대 국책연구소, 도내 대학, 바이오기업 관계자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북 방사성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비전을 선포했다.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정병엽 소장이 ‘정읍 방사성의약품 산업기반과 전북 바이오 육성전략’을 주제로 지역의 연구기반과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하버드 의과대 최학수 교수는 진단과 치료를 결합하는 차세대 테라노스틱스 기술과 방사성의약품의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경북대 전종호 교수는 방사성의약품의 진단·치료 활용 사례와 기술 동향을 설명했으며, ㈜듀켐바이오 김종우 부회장은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사업전략과 산업 성장에 필요한 조건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대한방사성의약품학회 이병철 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연구기관과 기업, 학계·임상 전문가들은 전북이 방사성의약품 산업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연구개발 및 생산 기반 확충, 전문인력 확보,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도청 이지성 행정부지사는 “오늘 포럼은 방사성의약품의 확장적인 생태계 육성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전북이 방사성의약품 생태계의 전략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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